-
반응형
나의 해방일지 7화 명대사 알아보기.
안녕하세요 찰리입니다.
전 드라마를 즐겨보는데, 요즘 꽂힌 드라마가 바로 <나의 해방일지> 입니다.
처음 1,2화에는 살짝 다크하고 우울한 느낌이고 조금 지루한 분위기도 있었으나, 무엇보다 <나의 아저씨> 작가인 박해영 작가님의 신작이기에 일단 봤습니다.
처음엔 몰랐는데 상당히 여운이 많이 남는 드라마임을 단번에 알 수 있었고, 대사들을 곱씹으면 곱씹을수록 얼마나 소중한 드라마가 또 하나 나왔는지 몸소 느낄 수 있었습니다.
그리고 오늘은 나의 해방일지 7화 명대사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. (지극히 주관적인 의견이니 참고바랍니다^^)
나의 해방일지 7화 명대사 (7:56)
난 그 말을 이해 못해. 심장 뛰게 좋다는 말.
그 정도로 좋았던 적이 없었다는 말이 아니고,
뭐.. 그렇게 좋았던 적도 없지만.
내가 막 심장이 뛸 땐 다 안좋을 때던데.
당황했을 때,
화났을 때,
100미터 달리기 하기 전.
다 안 좋을 때야.한번도 좋아서 심장이 뛴 적이 없어.
정말 좋다 싶을땐 반대로 심장이 느리게 가는 거 같던데
뭔가 풀려난거 같고.
처음으로 심장이 긴장을 안한다는 느낌?
내가 이상한가 보지.쟤가 정답이야.
좋을 땐 그냥 좋아. 근데 심장이 뛸 땐 잘하면 가질 수 있겠다 싶을 때, 폭풍치는 기대심리? 그런거.
내 건 그냥 내 거인 거다 해.
너 월급 들어올 때 심장 뛰는 거 봤어?
내 건데 왜 뛰어.
내 것이 아닌 걸 알겠는데, 잘 하면 가질 수 있겠다 싶을 때.
그 때 뛰는 거야 심장이.
너 봐라. 남녀관계도 똑같다.
결혼한 사람들 중에 첫 눈에 제 짝인 줄 알아봤다 하는 사람들 있잖아.
얘기 들어보면, 보자마자 "음.. 너구나." 그런다는 거야.
막 심장이 뛰고 그런 게 아니라, '음.. 너구나.' 그냥 내꺼인거야.
인연은 자연스러워.
갈망할 게 없어.
내껀데 왜 갈망해.
너 부자들이 명품 갈망하는 거 봤어? 그냥 사지?
내가 뭔가 죽어라 갈망할 땐 저 깊은 곳에서 영혼이 알고 있는 거야. 내 꺼가 아니란 걸.
갖고 싶은데. 아닌 걸 아니까 미치는 거야.나의 해방일지 7화 명대사 생각한 2가지 이유
1. 고정관념이 깨지다
우선, 나는 책이나 드라마, 영화를 볼 때 내가 갖고 있던 생각의 틀이 깨지는 걸 좋아한다. 그럴 땐 정말 '아, 행복하다'라는 감정을 저절로 느끼게 된다.
우선 위 대사에서 그런 부분이 있었다.
보통 우리는 '사랑하면 심장이 뛴다' '심장이 뛰면 설레임이고 설레임은 곧 좋아하는 감정'이라고 생각한다.
물론 틀린 말은 아니다. 하지만 김지원 (극중 염미정) 대사처럼 정말 좋을 땐 오히려 심장이 느리게 뛰는 느낌이다.
특히 나는 '행복 = 편안함'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다보니, 이 대사가 더욱 와닿았던 거 같다.
2. 대사 그 자체
내가 위 대사를 명대사라고 느낀 이유 2번째는 바로 대사 그 자체에 있다.
이민기 (극중 염창희)의 대사 중
"인연은 자연스러워. 갈망할 게 없어." 라는 대사.
그 자체로 너무 공감된다.
이렇게 나의 해방일지 7화 명대사만 살펴봐도 이 드라마를 계속 봐야할 이유는 너무도 분명하다.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드라마.
박해영 작가님 최고.
반응형